(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현대백화점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살 때 거스름돈을 멤버십 포인트나 고객 은행 계좌로 입금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백화점에서 업계 최초로 잔돈 적립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한국은행과 체결한 거스름돈 계좌 입금 서비스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물건을 구매하면서 현금을 내면 거스름돈을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로 전환해주거나 고객의 계좌로 입금해 준다.

거스름돈을 H포인트로 전환하기를 원하는 고객은 계산원에게 휴대폰번호·H포인트앱·현대백화점카드 중 하나를, 계좌로 입금받기 원하는 고객은 현금 입출금이 가능한 실물현금카드나 모바일 현금카드앱을 보여주면 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금 발행과 유통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거스름돈 보유에 따른 불편함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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