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5일 오전 중국증시는 에너지 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2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6.56포인트(0.19%) 상승한 3,409.38을 기록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14.71포인트(0.64%) 내린 2,279.44에 움직였다.

중국증시는 에너지 부문이 강세를 보였다.

회사채 디폴트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국유기업 융청석탄이 채권 만기를 연장하는 데 성공한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10억 위안 규모 초단기 채권 디폴트를 냈던 융청석탄이 만기를 9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만기가 연장되면서 융청석탄의 150억 위안 규모의 채권과 모회사 허난에너지케미컬인더스트리의 115억 위안 규모의 채권에 대한 교차 보호 조항 발동을 피해 크로스디폴트를 모면했다.

이 소식 덕분에 융청석탄 디폴트 사태로 어려움을 겪던 에너지 부문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건강관리 부문은 1% 넘게 밀리면서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1천2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2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