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약세를 이어갔다.

11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거래 호가가 많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2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8틱 내린 111.61을 나타냈다. 증권이 5천573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8천758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50틱 급락한 130.93에 거래됐다. 증권이 3천557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5천41계약 매도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일 미 증시 호조에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에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계속해 늘리면서 하방 압력을 주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오늘은 금통위를 앞두고 딱히 별일 없을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장이 세게 밀렸다"며 "장이 얇아 외인 수급이 가격에 크게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3차 재난지원금 관련 이슈에 촉각을 기울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속도가 중요하다"며 "연초에는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년에 전 국민 1인당 분기별로 40만원씩 연간 160만원을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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