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자산 매입에 즉각적인 변화를 줄 계획이 없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뉴욕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25일 다우지수는 오후 2시11분(미 동부시간) 0.7% 하락했다. 전일 30,000선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웠던 다우지수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숨 고르기 하락세를 보였다.

S&P500도 0.3%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0.3% 오르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외에도 혼재된 경제 지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진전, 조 바이든의 대통령 정권이양 등에 집중했다.

휴장을 앞두고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줄어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도 움직이기 쉬운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도 0.873%로 의사록 공개 이후 거의 변하지 않았다. 시장이 예상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2년과 30년물 국채수익률은 각각 0.160%, 1.607%로, 좁은 범위에서 혼조세를 이어갔다.

달러인덱스 역시 의사록 공개 이후에도 주요 통화에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전반적으로 현 양적완화(QE) 속도와 구성이 효과적이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자산 매입의 속도와 구성을 즉각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상황이 변하면 조정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으며, 적당하다면 자산매입과 관련된 가이던스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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