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멕시코 중앙은행이 3분기 경기 회복에 힘입어 올해 경기 위축세가 기존 추정보다는 덜 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멕시코 중앙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보다 8.7%에서 9.3% 정도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전에는 8.8%에서 12.9%의 위축을 예측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분기 보고서에서 "다른 활동 재개, 인구 이동성 확대로 경제가 2분기에서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최근 정보로 얻을 수 있지만, 여전히 건강 비상사태 이전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다수의 민간 이코노미스트들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을 봉쇄했던 2분기 기록적인 17.1%의 위축에서 3분기에 12%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3분기 멕시코의 GDP 조정치는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2021년에는 GDP 3.3%, 202년에는 2.6% 성장을 예상했다. 전 세계 경제의 점진적인 회복을 반영한 것이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지난 12일 열린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 11차례 연속 금리 인하 행진을 멈췄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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