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이어 도시 내 서비스도 진출, 디디추싱과 경쟁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트럭 공유 기업 만방 그룹이 17억 달러 규모의 추가 차입 완료를 발표했다.

차이나데일리가 25일 전날자 만방 성명을 인용한 바로는 또 중국 도시 내 운송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 최대 차량 공유 기업 디디추싱이 올해 앞서 이 부문에 진출했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내다봤다.

디디추싱은 지난 6월 베이징, 상하이, 선전 및 항저우 등 중국 10개 도시의 이삿짐 등을 겨냥한 도시 내 운송 서비스에 본격 진출했다.

2017년 출범한 만방 그룹은 그간 중국 도시 간 장거리 운송에 주력해왔다.

만방 그룹은 신규 차입에서 기업 가치를 얼마로 평가받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차입에는 피델리티, 소프트뱅크 산하 비전 펀드, 세쿼이아 캐피털 차이나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기존 투자자인 힐하우스 캐피털, GGV 캐피털 및 텐센트도 동참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전했다.

만방 그룹은 가장 최근인 2018년 4월 19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구이저우 성도 구이양에 거점을 둔 만방 그룹은 빅 데이터와 인공 지능(AI) 기반으로 운영되는 자사 플랫폼에 1천만 명이 넘는 트럭 운전자와 500만 개소의 운송 기업이 가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이나데일리는 디디추싱 플랫폼 가입 유저는 약 5억5천만 명이라고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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