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겐슬러는 재무부 차관으로 검토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로저 퍼거슨 교직원퇴직연금기금(TIAA) 최고경영자(CEO)를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퍼거슨은 앞서 바이든 행정부의 유력 재무장관 후보 중 한 명으로 언론에서 거론돼왔다. 그러나 바이든 당선인은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차기 재무장관으로 지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퍼거슨은 앞서 내년 3월에 TIAA를 은퇴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2008년 TIAA에 합류한 퍼거슨은 기금 자산을 2배 이상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퍼거슨은 빌 클린턴 행정부 때인 1997년 연준 이사로 임명돼 연준 부의장까지 지낸 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 때 인수위원회에서도 활동했다.

퍼거슨 이외에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지낸 케네스 셔놀트도 NEC 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이 게리 겐슬러 전 미국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은 재무부 차관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겐슬러는 현재 바이든 인수위원회 '기관검토팀'에서 연준, CFTC 등을 검토하는 팀을 이끌고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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