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1.1%로 8월 전망 대비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전망치도 3.0%로 종전 2.8%에서 0.2%포인트 높였다.

소비자물가는 0.4%에서 0.5%로 0.1%포인트 높였고, 내년 물가는 1.0%로 유지했다.

2022년 성장률은 2.5%, 소비자물가는 1.5%를 각각 전망했다.

한은은 지난 8월 경제전망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연초와 비슷한 기간으로 이어지고, 이후에는 국지적 확산이 간헐적으로 나타날 것을 기본 시나리오로 하여 성장률을 -1.3% 제시했다.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는 하반기 수출 개선 등 제조업 지표가 예상을 웃돈 것을 반영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10월 수출은 전년 대비 3.6% 감소했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했을 때 9개월 만에 반등했다.

4월 25.6%까지 감소했지만, 7월은 한 자릿수 감소대로 줄어들었고 9월에는 전년 대비 7.6% 증가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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