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건설사의 올해 해외수주가 300억달러를 넘어선 것과 관련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담아 추진한 다양한 지원책도 해외수주 목표 달성의 숨은 주역"이라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기준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수주액 302억달러를 달성했다"면서 이렇게 알렸다.

이날까지 건설사가 거둔 실적은 지난해 전체(223억달러)와 비교하면 약 35% 늘어난 수준이다.

홍 부총리는 "해외 수주는 우리 기업이 해외 기업과 경쟁해 토목과 산업설비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받은 것"이라며 "외화를 벌어들이고 국내 연관산업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준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해외 수주 300억달러 돌파가 기업과 정부, 공공기관이 함께 거둔 결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먼저 멕시코와 파나마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일선에 발로 뛴 우리 기업이 진정한 주역이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수주 가능성이 높고 중요한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했고, 새로운 유망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수주를 위해 신규사업을 발굴, 기획도 지원하고 금융지원도 더욱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홍 부총리는 "기업-공공기관-정부가 '팀 코리아'를 이뤄 총력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해외수주만 아니라 수출과 내수 등에서 우리 경제 반등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정부가 전력을 다해서 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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