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대림산업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로 디벨로퍼 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일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건설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이 직접 사업 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담당한 프로젝트로 지난 2005년 대지를 매입한 후 약 15년 만에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한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49층 규모 주거시설 2개 동과 33층 규모 업무시설, 문화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7년 3.3㎡당 4천750만원에 달하며 당시 서울 최고 분양가를 갈아치웠다.

대형 평형임에도 청약 경쟁률은 2.89대 1로 이른 시간에 대부분 계약을 마무리했다.

올해 5월 잔여 세대에 대한 분양을 시행했는데 3개 주택에 총 26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역대 최고 기록을 남기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대림산업은 지난 4월 주거동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을 LB자산운용에 6천억원에 매각하고 동시에 지분 49.5%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대림산업은 투자 및 건설 비용을 회수하는 한편 지분을 확보해 꾸준한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대기업, 유망스타트업,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 유망 임차인들이 입주를 협의 중이다.

판매시설의 경우에는 대림이 직접 조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대림은 광화문 D타워와 한남동 독서당로 일대에서 직접 상권을 구성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각 판매시설은 지역의 대표적인 상권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주거동 입주는 내년 1월부터 진행된다.

업무, 문화, 판매시설도 내년 상반기 중 입주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대림 관계자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성공적인 준공과 운영 관리를 통해 디벨로퍼 사업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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