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롯데지주는 계열사 로데칠성음료 주식 42만110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매입한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입 금액은 이날 종가 기준(주당 9만8천600원) 약 414억원이다.

롯데칠성이 매각하는 주식은 지난 2017년 10월 롯데지주가 출범하는 과정에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발생한 주식이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상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하게 된 자기주식은 5년 안에 처분해야 한다.

롯데칠성은 롯데지주에 주식을 매각하면서 유동성 확보 등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투자재원을 마련하게 됐고, 롯데지주는 롯데칠성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거래를 통해 롯데지주의 롯데칠성 지분은 39.3%다.

hj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0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