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온라인 쇼핑이 처음으로 대면 쇼핑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폭스 비즈니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딜로이트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1천200명의 쇼핑객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58%가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을 온라인으로 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41%만이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에 직접 쇼핑몰을 찾을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러한 변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감염 우려에 외출을 삼가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작년에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쇼핑하러 외출한 이들이 61%에 달했다.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인 26일부터 30일까지 쇼핑객들은 평균 401달러를 사용할 계획이다.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실업과 경제적 어려움이 겹친 탓으로 풀이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인들에게 블랙프라이데이에 온라인 쇼핑을 권고하고 외출을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CDC는 대면 쇼핑을 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개방된 형태의 점포를 이용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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