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전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소화한 가운데 12월 국고채 발행물량이 시장 예상에 부합한 점이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2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보다 3틱 상승한 111.63에 거래됐다. 증권은 290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359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4틱 오른 131.0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214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245계약 팔았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일 약세를 일부 되돌리는 가운데 제한된 상승 폭을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어제 장 마감 이후에 전해진 국고채발행계획 규모는 시장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며 "코로나 확산 추세도 이어지면서 전일 금통위에서 내년 성장률 상향에도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도 금리가 상승할 거란 전망도 있어 적극적으로 매수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2월 국고채 발행계획은 5조7천억 원 규모로 정해졌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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