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7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위험 자산 회피 분위기 속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7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3.20bp 밀린 0.8537%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1.16bp 떨어진 0.1563%를, 30년물 금리는 3.09bp 하락한 1.5934%를 나타냈다.

금리 하락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올랐다는 의미다.

전날 미국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데 따른 관망세 속에 투자자들은 방어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대한 경계감은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미국의 일일 사망자는 2천297명을 기록했다. 이는 6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신규 확진자는 18만1천490명으로 23일째 10만 명을 상회하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이동인구가 급증하면서 상황이 한층 더 심각해질 것이랑 공포감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코로나19 백신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나 확산세 심화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는 심화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호주와 일본, 대만, 홍콩 증시가 하락했고 상하이와 선전 증시는 상승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상승했고 달러 지수는 내리막을 걸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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