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미래에셋대우 여의도 사옥과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지난 16일 여의도 사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은 추가 확진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 미래에셋대우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해당 직원이 근무한 층을 폐쇄하고 같은 층 직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한 을지로 소재 미래에셋대우 본사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도 회의 및 대외활동 등을 잠정 금지하도록 했다.

이날 NH투자증권에서도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금일 당사 직원이 코로나 검사 결과 확정 판정을 받아 해당 층 직원 전원을 즉각 퇴근 조치시켰다"며 "전원 감염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향후 1주일간 재택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확진자 발생 즉시 해당 층 방역을 했으며 오는 28일 본사 건물 전체에 대해서도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 주부터 본사 필수 업무 인력을 대상으로 분산 근무를 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전 직원의 안전과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해 질서 있고 신속한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라 여의도 증권가에 양성 판정을 받는 직원들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1일 부국증권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관련 확진자가 20여명까지 증가했다.

지난 24일에는 현대차증권과 한양증권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전원 재택근무 및 분산 근무 체제에 들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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