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방역과 경제 간 균형점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내수경기의 신속한 활력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요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에서 "최우선적으로 빠른 시간내 확실한 경기반등 모멘텀을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 경제여건에 대한 객관적 분석과 전망은 2021년 경제정책방향 수립에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 중점 추진해야 할 정책 처방에 대한 각계의 귀한 의견 수렴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회복, 구조개혁, 포용강화, 미래대비 등을 내년 경제정책방행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성장경로 자체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구조전환 대응과 포용성 강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실히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미래대비 노력과 인구·가구·지역 등 구조변화 대응에도 치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문가분들께서 내년 이후 우리 경제의 회복 모멘텀 강도, 주요 리스크 요인, 중장기적 패러다임 변화, 정부가 꼭 강구해야 할 정책대응 등에 대해 통찰력 있는 견해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 원장, 손상호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원장, 송기석 BofA 메릴린치 본부장, 박석길 JP모건 본부장, 박종훈 SC 제일은행 전무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경제상환 진단 및 내년 경제여건 전망과 함께 2021년 경제정책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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