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BNP파리바는 유동성이 충분한 만큼 내년 기업 대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BNP파리바의 빅터 호츠 전략가는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기업들은 이미 충분한 현금을 확보해서 유동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내년 기업 대출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호츠 전략가는 "기업들은 내년 인수합병(M&A)을 위한 펀딩보다는 대차대조표의 대출을 줄이는데 집중할 것"이라면서 "M&A를 위한 채권 발행은 내년 하반기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호츠 전략가는 "내년 유로화로 표기된 투자 등급 채권 발행이 올해 대비 7% 줄어든 6천840억 유로를 기록할 것"이라며 "고금리 채권 발행은 15% 내린 470억 유로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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