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골드버그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주간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자 경제지표 전망이 밝아졌다"면서도 "주간 고용지표는 '실업'이라는 고용 시장의 한 면만 보여줄 뿐이다. 여기에 반영되지 않은 '고용' 부문은 여전히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이언 쉐퍼드슨 이코노미스트는 "주간 고용지표가 예기치 않은 훌륭한 소식이었다"면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이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면 고용 증가도 한 달 이내에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 프라이빗 뱅크의 브루스 매케인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주간 고용지표 개선이 "분명히 좋은 신호"라면서도 투자자들이 유럽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증시를 낙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디어본 파트너스의 폴 놀테 이사는 "미국과 유럽에 디커플링이 있는 것 같이 보인다"면서 "미국은 미약하나마 일부 경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시장을 지지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유럽에서 나오는 소식들이 시장에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봤다.
윌리엄스 캐피털 그룹의 스티븐 칼 트레이더는 "트레이더들이 해외 사정, 그리고 외국 관료들의 발언에 민감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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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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