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 : 원)



◆김동욱 KB국민은행 팀장

점진적 지표 개선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 위험 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원화 역시 동반 강세 흐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당선인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글로벌 달러는 그간 이어온 약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또 국내 수급 역시 연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에 환율은 다소 상단이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계절적 요인에 따라 코로나19가 증가하는 상황이지만, 미국을 선두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마지막 단계에 있는 모습이며 긴급 사용 승인 등으로 코로나19 관련 긴장감은 다소 누그러지는 상황이다. 다만, 급격한 환율 급락 및 불필요한 환율 움직임 등에 의한 레벨 부담은 환율 하락 속도를 조정하는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평균환율은 1,100원 정도로 예상한다.

12월 전망치 2021년 1분기 2021년 2분기2021년 3분기
1,085~1,1301,120 1,135 1,150




◆고부석 KDB산업은행 과장

미국의 안정적인 정권 이양과 부양책 기대,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기대, 외국인 자금 유입 등으로 달러-원 환율은 지속적인 하방 압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및 브렉시트 관련 협상 마찰, 당국 개입 경계감 등이 환율 하단을 지지할 듯하다.

12월 전망치 2021년 1분기 2021년 2분기2021년 3분기
1,080~1,1201,090 1,080 1,070




◆강지원 하나은행 과장

12월 달러-원 환율은 점진적으로 레벨을 낮춰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와 위험 자산 선호 심리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레벨이 낮아질수록 당국 경계감도 짙어질 것 같다. 또 코로나19의 국내 재확산으로 환율의 하단은 지지받을 것으로 보인다.

12월 전망치 2021년 1분기 2021년 2분기2021년 3분기
1,080~1,1201,110 1,105 1,100




◆서창조 우리은행 과장

12월 달러-원 환율은 미 대선 불확실성 해소,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유지, 코로나 백신 기대감 및 글로벌 회복 성장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고, 중국 및 주요 신흥국의 환율 급락에 따른 속도 조절 등으로 하락 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

12월 전망치 2021년 1분기 2021년 2분기2021년 3분기
1,090~1,1301,130 1,120 1,100




◆김정춘 BNK부산은행 부부장

이미 많은 이벤트가 끝났다. 미국 대선도 마무리됐고, 트럼프 대통령 불복 이슈도 정리되는 것 같다. 그러나 달러가 국내에 워낙 많이 들어오면서 외화예금이 많이 쌓이고 있다. 불과 올해 3월을 생각하면 짧은 기간에 상황이 바뀌었다. 당국이 환율 안정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재정이나 통화정책 등이 점차 효과를 나타내고 백신 등이 나오기 시작하면 원화 강세 기대는 충분히 있을 듯하다. 외국인도 계속 국내 증시에 들어오고 있다.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12월도 이런 추세라면 환율 더 아래로 볼 수 있다. 올해 수출업체들은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 지금은 환율이 많이 떨어졌지만, 대부분의 물량 커버가 상반기에 집중됐고, 환율이 떨어지기 직전에 물량이 많이 소화됐다.

12월 전망치 2021년 1분기 2021년 2분기2021년 3분기
1,050~1,1301,050 1,05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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