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BNK부산은행이 1천억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만기는 2년이고, 금리는 1.09%다.

주관사는 SK증권이며 공모방식으로 발행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ESG채권 발행을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내부 ESG채권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ESG 인증 적격기관인 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부산은행은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을 그린뉴딜,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사업과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 현안과 관련된 사업에 사용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올해 지방은행 최초로 ESG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2021년에도 추가적인 ESG채권 발행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 경영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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