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대한민국의 위대한 2020년으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남은 한 달,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에 총력을 다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우리의 도전에 더욱 힘을 실어야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2050, 권력기관 개혁, 규제 개혁 등은 위기의 시대, 대한민국의 생존을 넘어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라며 "경제에서 GDP 규모 10위권 국가라는 평가를 넘어서서 어느덧 민주주의, 문화, 방역·의료, 소프트 파워, 외교·국제적 역할에서도 경제 분야 못지않은 위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덧 G7 국가들을 바짝 뒤쫓는 나라가 되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서도 느끼고 계실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국민들께서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코로나 확산세를 확실하게 꺾어야 한다"며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며 코로나 확산을 통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5일 전을 정점으로 확진자 수가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가 조성된 것은 매우 다행이다"며 "방역 고삐를 더욱 조여 조기에 코로나 상황을 안정시켜 나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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