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포지션을 매도로 바꾸면서 가격 낙폭을 확대했다.

3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14분 현재 전장과 같은 111.6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608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70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0틱 하락한 130.83을 나타냈다.

증권이 837계약 사들인 반면 외국인이 1천741계약 팔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국채선물은 3차 재난지원금 논의나 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약해졌다"며 "오후 들면서 내일 30년물 입찰 대비 선매도 등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미 국채 금리 하락 등을 반영해 소폭 상승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은 횡보했고,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매수 등에 힘입어 상승 폭을 소폭 확대했지만 가격 상단이 막혔다.

오전 장 후반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포지션을 매수로, 10년 국채선물을 매도로 각각 바꿨고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낙폭을 확대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국고채 3년물 1조2천억 원의 입찰을 실시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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