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다음 달 미국 주식시장에서 상장할 에어비앤비와 도어대시가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를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잡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저널은 주택공유 스타트업인 에어비앤비가 기업가치를 300억~330억달러로 평가받기를 노린다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했다. 시장의 기존 예상치는 300억달러 수준이다.

배달업체인 도어대시의 경우 250억달러에서 28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기존 예상치는 250억달러다.

미국 기업공개(IPO)시장은 올해 호황을 보내고 있다.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 거래소에선 383건의 IPO를 통해 1천4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조달됐다. 1999년 닷컴버블 당시 세워진 기록을 훨씬 웃도는 규모다.

한편, 도어대시와 에어비앤비는 30일과 12월 1일에 투자자 로드쇼를 열 예정이다.

에어비앤비 IPO는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주간사고, 도어대시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주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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