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30일 깜짝 유동성을 투입하면서 시중금리도 내려갔다고 미즈호가 진단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2천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입찰금리는 2.95%로 7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인민은행은 내달 5일 유동성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미즈호는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투입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치던 시장의 기대가 꺾였다고 지적했다.

미즈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를 마무리하기에 앞서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이 다시 생겨나고 중국의 금융시장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 올해 남은 기간 위안화는 달러화에 대해 6.6위안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주요 외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해양석유(CNOOC)와 SMIC를 거래 제한기업인 '블랙리스트'에 올릴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후 4시20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13% 상승한 6.5812위안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2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