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출시한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일 인천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2-1공구 공사를 맡은 동부건설과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이트클라우드'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검단지구 인근 2-2공구 공사를 진행 중인 쌍용건설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사이트클라우드는 3차원 드론 측량과 토공 물량 계산, 시공 계획 등을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해 수행하는 건설 종합 솔루션이다.

전통적 측량방식으로 길게는 2주가량 걸리던 시공 측량과 토공 물량 계산을 1~2일 내로 단축할 수 있으며, 체계적 시공 관리로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인천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2-1공구와 2-2공구의 부지 면적은 각각 189만㎡와 218만㎡로, 부지 내 산지가 많아 3차원 드론 측량 및 토공 분석 플랫폼 활용 시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각각의 사업용지 현황을 드론으로 측량한 후, 사이트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토공 물량 분석과 진도관리 스케줄 등을 시공사에 제공한다.

프로젝트 관리 업무 외에도 입찰단계의 토공 견적 산출, 발주처와 시공사 간 토공 물량 확인 등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도 사이트클라우드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향후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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