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 자율 주행-스마트카-에너지 에코 시스템 포괄"

"15년 내 전기차 배터리망 구축 목표..아이폰 공급망 기적 재현"

애널리스트 "테슬라 공급 CATL 새 배터리, 게임 체인저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배터리 메이커 컨템포러리 암페렉스 테크놀로지(CATL)가 화웨이 및 창안차와 고급 자동차 브랜드 구축에서 협업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차이나데일리가 창안차 주화룽 회장의 TV 대담을 인용한 바로는 이들 3사 협력은 세계적 수준의 자율 주행과 스마트 전기차 플랫폼, 그리고 스마트카 부품 및 에너지 에코 시스템 등을 포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회장은 그러나 3사가 각각 얼마나 투자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이 프로젝트의 첫 제품 개발 초기 작업이 이미 끝났다면서, 대량 생산 준비 단계라고 밝혔다.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정부가 11월 초 중국을 신에너지 차(NEV) 세계 강국으로 부상시키기 위한 2021~2035년 육성 프로그램을 새로 공개했음을 상기시켰다.

중국은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5년 안에 완전한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도 구축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주 회장이 전했다.

이에 대해 체이싱 증권의 장펑 애널리스트는 "애플 아이폰 공급 체인의 기적을 NEV부문에서 재현하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CATL 경영진은 차이나데일리에 테슬라와 BMW 및 다임러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회사가 갓 개발한 배터리가 최장 16년 수명에 전기차를 200만 km 주행시킬 수 있는 용량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전기차 배터리가 최장 8년 수명에 25만 km 주행 능력에 그치고 있다고 비교했다.

TF 증권의 덩쉐 수석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컨템퍼러리 암페렉스의 새 배터리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타임스는 컨템퍼러리 암페렉스가 테슬라와 모델 3 배터리 2년 공급 계약을 체결했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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