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에 따르면 11월말 만기를 맞은 18억8천만달러 규모의 달러화 대출에 대해 텐치리튬은 중국중신은행 등 채권단과 상환 연장에 합의했다.
다만 합의는 아직 잠정적이며 상환 연장 기간은 한 달에 그쳤다.
텐치리튬이 막대한 부채를 지게 된 것은 2년 전 칠레의 경쟁업체 SQM SA의 소수 지분을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40억6천만달러를 빌리는 데 23.77%의 이자가 매겨졌으며 신디케이티드론으로 자금 대부분인 35억달러를 조달했다.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텐치와 자회사들은 신디케이트론의 상환을 12월28일까지 연장하는 서한에 서명했다.
텐치리튬은 그러나 오는 10일까지 갚지 않은 이자를 상환해야 할 의무가 있다.
지난 9월말 기준 텐치리튬이 보유한 현금은 12억9천만위안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디스는 텐치리튬에 당초 투자등급을 부여했으나 SQM에 투자한 이후 올해 초 수차례 등급 강등을 통해 정크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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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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