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일 유럽증시는 중국의 11월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에 힘입어 올랐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18분 현재 런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52.55포인트(0.84%) 상승한 6,318.74에 거래됐고, 독일 DAX 30지수는 73.56포인트(0.55%) 오른 13,364.72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9.37포인트(0.35%) 높아진 5,537.92,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6.41포인트(0.03%) 상승한 22,067.39에 움직였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40% 상승했다.

이날 중국이 발표한 차이신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보인 것이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IHS마킷에 따르면 11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4.9로 201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돈 것이다.

중국의 지표 호조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부추겼다.

전날 미국 증시와 이날 아시아 증시가 모두 오른 것도 유럽증시의 상승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은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천300만명, 사망자는 26만6천명을 넘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는 확진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긴급 의료 조치를 실행한다고 말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이날 미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94.1%의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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