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중국 전기차업체인 니오(NIO)의 주가가 양호한 11월 인도 실적에다 골드만삭스의 투자등급 상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1일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니오는 11월에 전년 대비 109% 증가한 5천291대를 인도했으며 월별 판매량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니오는 지난 10월 5천55대를 인도해 처음으로 월별 5천 대의 인도 실적을 기록했다. 니오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전년 대비 111% 증가한 3만7천 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다.

니오는 지난달 17일 4분기에 1만6천500대~1만7천 대의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순차적으로 좀 더 성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니오는 생산시설을 확대 중이다. 3분기에는 1만2천206대의 전기차가 인도됐다.

배런스는 양호한 11월 인도 실적에다 골드만 삭스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이 이어지면서 니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인 파이 팡은 이날 니오의 투자등급을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주당 7.70달러에서 59달러로 666%나 올려잡았다.

배런스는 지난 8월 11일 이후 7.7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던 팡이 동료 애널리스트들과 보조를 맞춘 것 같다고 풀이했다. 나오게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주가는 9.30달러에서 43달러로 올랐다.

평균 목표주가는 8월 11일 이후 364%나 올랐고 니오의 실제 주가는 그 이후 289% 상승했다. 연초 대비 주가는 1천100%나 올라 S&P 500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물론 대부분의 다른 전기차 주식의 수익률도 무색하게 했다. 테슬라(TSLA) 주식은 올들어 약 578% 올랐다.

배런스에 따르면 니오는 개장전 거래에서 2.7% 상승한 51.96달러에 거래됐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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