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11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 지수가 하락하며 시장 예상에도 못 미쳤다.

1일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9.3에서 57.5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8.0에도 못 미쳤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0 위면 확장 국면이란 뜻이다.

11월 신규수주지수는 전월 67.9에서 65.1로 내렸다.

11월 생산지수는 전월 63.0에서 60.8로 내렸다.

11월 고용지수는 전월 53.2에서 48.4로 하락했다.

11월 재고지수는 전월 51.9에서 51.2로 떨어졌다.

11월 가격지수는 전월 65.5에서 654로 소폭 하락했다.

ISM의 티모시 R 피오레 회장은 "제조업은 6개월 연속 양호했지만, 10월의 속도에 비해서는 둔화했다"면서 "고용시장의 어려움은 코로나19 위기가 끝날 때까지 지속해서 제조업 경기를 해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응답 기업들은 방역을 위한 단기적인 설비의 폐쇄나 채용의 어려움 등이 향후 제조업 성장 잠재력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우려했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11월 PMI 수치는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연율로 4.3% 증가하는 것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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