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포스(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 제조업체인 NCR이 모건스탠리의 투자등급 상향 조정 등으로 강세를 보인다고 배런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인 케이티 휴버트는 이날 NCR의 투자등급을 '비중 유지'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5달러에서 34달러로 올려잡았다.

휴버트는 NCR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의 주자로 보고 있다. NCR이 팬데믹(대유행)으로 타격을 많이 받은 미국과 유럽의 소비 시장에 많이 노출됐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NCR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소매 부문과 매출의 50%를 창출하는 은행으로부터의 억제됐던 수요가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본다. 백신 확실성 확대, 지속적인 경제 재개방, 내년도 자본 지출 예산에 대한 증대 가능성 등에 힘입어서다.

그는 "이제 디지털 전환이 고객이 최초로 기업을 인지하는 대목이다"면서 "NCR의 최대 고객인 월마트[WMT], 맥도날드[MCD], 치폴레[CMG])가 팬데믹 이후에 더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NCR 주식은 오전 11시12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6.58% 오른 29.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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