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오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 부양책 관련 협상을 재개할 것이란 점을 확인하면서 추가 재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일 마켓워치와 다우존스 등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상원 증언에서 "이날 오후 펠로시 의장과 코로나 부양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후 1시(미 동부시간) 두 사람의 회동이 예정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의 초당파 의원들이 약 9천억 달러의 부양책 법안을 제안한 데 대해서는 "전반적인 법안을 (의회와)같이 들여다보기를 원한다"면서 "추가적인 재정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우리는 급여보호프로그램의 확장과 실업 지원 등을 포함한 표적화되고 빠른 부양책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중소기업 등에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해당 법안에 대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많은 분야를 분명히 다루고 있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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