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라운드(mega-round)는 스타트업 기업이 1회 1억달러(약 1천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프라이빗 IPO라고도 불리는 이와 같은 대규모 자금 조달은 주로 미국 기업, 특히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실시한다.

미국 조사업체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7~9월 스타트업이 신주 발행 등으로 1억달러 이상을 조달한 메가라운드 건수는 8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4~6월 69건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 수치를 넘어섰다.

조달금액도 198억달러(21조9천억원)로 2018년 10~12월 255억달러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 금액은 3분기 연속 100억달러를 초과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스타트업 기업으로 흘러 들어가는 자금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의료와 바이오, 원격 서비스 관련 기업들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경제부 문정현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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