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020년대에는 미국 주식보다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마크 헐버트 마켓워치 칼럼니스트는 1일(현지시간) 기고에서 향후 10년 동안 미국 주식을 쥐고 있는 것보다는 여러 자산을 사고파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헐버트 칼럼니스트는 2010년 12월을 돌이켜봤을 때 향후 10년 동안 주가가 뛸 것이란 기대는 없었다며 실제로는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2010년 말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07년의 고점 대비로 20% 이상 낮은 1,200 수준으로 암울한 분위기가 더 지배적이었다.

그는 현재 상황은 정 반대라면서 주식 강세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10년간 주가 흐름이 실망스러울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헐버트 칼럼니스트는 주가의 향방을 과거 흐름만을 바탕으로 예측할 수 없으나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S&P 지수는 지난 10년 동안 과거 평균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채권과 해외 주식, 금은 과거 평균 대비 부진한 상승률을 보였으므로 오름세를 기대해볼만하다는 게 그의 견해다.

헐버트 칼럼니스트는 지난 10년간 금과 미국 채권, 해외 주식 순으로 저조한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 이 세 가지 자산의 비중을 키우라고 조언했다.







<주요 자산의 평균 수익률과 최근 10년 수익률>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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