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조시 프라이덴버그 호주 재무장관은 호주 경제가 기술적 침체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2일 다우존스와 호주파이낸셜리뷰에 따르면 프라이덴버그 재무장관은 빅토리아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없었다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에 달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호주의 지난 3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기준 3.3%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5%를 웃도는 수치다. 지난 2분기 호주 GDP는 7% 급감했었다.

프라이덴버그 재무장관은 "기술적 침체는 끝났다(Technical Recession Is Over)"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경제가 아직 위기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며, 부양책이 지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도전과제가 아직 남아있다"며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을 경험하고 있고 새로운 봉쇄조치를 내리고 있어 글로벌 경제 환경은 아직 불투명하다"고 우려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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