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의 자회사인 JD헬스 인터내셔널이 홍콩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35억달러(약 3조8천500억원)를 조달한다고 다우존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올해 홍콩 증시의 최대 IPO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입수한 JD헬스는 공모가를 주당 70.58홍콩달러(미화 9.10달러)로 확정했다. 이는 주당 62.80∼70.58홍콩달러였던 공모 희망가의 상단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초과배정옵션(그린슈)이 행사되면 자금 조달 규모는 40억달러(4조4천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JD헬스는 이달 8일 증시에 상장돼 거래가 시작된다.

미국이 자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JD헬스 IPO에 대한 탄탄한 수요는 중국기업의 주요 자금 조달 허브로서 홍콩의 지위를 나타낸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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