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판매가 감소했지만,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는 지속됐다.

2일 현대·기아차의 따르면 미국법인의 11월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8.2% 감소한 10만4천3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10.6% 감소한 5만6천106대, 기아차가 5.2% 줄어든 4만7천897대를 나타냈다.

그나마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 등 대형 SUV 판매 호조에 힘입어 현대·기아차의 11월 SUV 판매는 6만6천479대로 2.1% 늘었다.

현대차의 SUV 판매량은 3만6천476대로 9.4% 증가했고, 기아차는 3만3대로 5.6% 감소했다.

실제로 현대차의 경우 투싼이 9천73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싼타페 8천765대로, 코나 8천551대 순이었다.

기아차는 텔루라이드가 8천993대, K5 7천541대, 스포티지 7천39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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