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물시장에서는 국고 10년 금리의 상승세가 가팔라 3년 대비 스프레드가 장중 70bp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21분 현재 전일보다 3틱 내린 111.5을 나7타냈다. 은행은 3천500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천54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8틱 하락한 130.47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5천465계약 팔았고, 증권은 4천9계약 샀다.

간밤 미국 상원에서는 초당파 의원들이 9천8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채선물은 이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국채선물은 개장 뒤 외국인이 3년과 10년 모두 매도세를 보이자 낙폭을 더 확대한 뒤 오후장들어 횡보하는 모습이다.

현물시장에서는 장중 국고 3-10년 스프레드가 70bp 까지 확대했다. 스프레드가 이 수준을 유지해 마감한다면 종가 기준으로 2015년 7월 이후 5년만에 최대폭을 기록하게 된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금리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수급 부담과 백신 소식이 이어지면 여기서 더 상승해도 이상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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