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의 아트토이업체 팝마트가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45억7천만 홍콩달러(한화 약 6천500억원)를 조달할 예정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팝마트는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억3천570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공모 희망가는 31.5~38.5홍콩달러다.

팝마트 측은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을 통해 유통망 개선, 해외사업 확장, 잠재적 투자금 확보, 지식재산권 목록 확대, 영업의 디지털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팝마트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억4천13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올랐고, 매출은 8억1천78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50% 늘었다.

팝마트가 보유한 지식재산권은 6월 말 기준 93개이며 이 중에는 월트디즈니,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도 포함돼있다.

한편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팝마트는 중국에서 판매액 기준 최대 팝토이 기업으로 시장점유율은 8.5%다.

팝토이는 팝 컬처와 트렌디한 콘텐츠를 접목한 장난감을 의미한다.

중국의 지난해 팝토이 전체 판매액은 207억 위안이며 탑5 팝토이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1.6~8.5% 정도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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