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월가 스몰캡 구루가 10년 만에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티븐 데산티스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러셀2000지수가 내년에 12% 이상 올라 2,050선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제프리스 2003년 이후 내놓은 러셀2000지수 전망 중 가장 긍정적이다.

제프리스는 내년에 소형주가 대형주를 6.4% 아웃퍼폼한다고 봤다. 소형주가 대형주보다 나은 수익률을 거둔 해는 2016년 이후 전무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제가 정상화에 따라 소외됐던 소형주가 강세를 보인다는 논리다. 지난달 소형주는 '코로나 백신 랠리'를 펼쳐왔다. 1984년에 나온 러셀2000지수는 18.29% 오르며 사상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데산티스 전략가는 소형주 "밸류에이션이 매우 매력적이다"며, 내년 GDP가 4% 성장할 것으로 가정했고 또 소형주 실적이 4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선호하는 섹터로는 산업주와 소재주를 꼽았다. 헬스케어주와 부동산주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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