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의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주택의 압류 유예와 퇴출 기한을 올해 말에서 내년 1월 말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배런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HF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응으로 패니메이와 프레디 맥이 보증하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주택 소유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대출금을 내지 못하더라도 주택 압류와 퇴거를 유예해줬다.

FHFA는 정부 보증 기관을 통해 주택담보 대출을 받은 주택 구매자들이 2천800만 명에 이른다며 이번 압류 유예로 정부 보증 기관에 11억~17억 달러가량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소유자에 대한 압류 유예 조치는 지난 3월 발표된 이후 이번까지 총 네 차례 연장됐다.

FHFA는 앞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경우 정책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혀 추가 연장될 가능성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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