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일본의 11월 지분은행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조정치)가 47.8로 집계됐다고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이 3일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 46.7을 웃도는 것이다. 지난 10월에는 47.7을 나타냈다.

PMI는 50을 하회하기는 했지만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마킷은 일본의 서비스업종 기업들이 내년에는 경제활동이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 역시 낙관론을 부추기는 요소로 평가됐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합성 PMI는 48.1을 나타내 지난 10월의 48.0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예비치는 47.0이었다.

IHS마킷의 우사마 바티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서비스업종에서 나타났던 일시적인 회복세가 모멘텀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경제활동의 감소폭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신규 사업이 급감한 것은 수요가 취약함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IHS마킷은 올해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4%를 나타내고 내년에는 2.2%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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