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7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3일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서비스업 PMI는 57.8을 기록했다.

지난 10월의 56.8보다 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서비스업 PMI는 지난 5월부터 7개월 연속 50을 상회하고 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서비스업 PMI의 고용 관련 하위지표도 2010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1월 차이신 합성 PMI는 57.5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합성 PMI는 55.7이었다.

차이신 인사이트그룹의 왕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이후 서비스 업종 회복세는 11월에도 속도가 더해졌다"면서 "1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2010년 4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고 말했다.

이어 11월 합성 PMI는 서비스업 PMI가 2010년 4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인 것, 제조업 PMI가 10년 새 최고치를 기록한 것 모두에 힘입어 지난 10월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왕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 모두 해외 수요 증가, 고용 개선에 힘입어 더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경제 회복이 몇 달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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