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유명 래퍼 트래비스 스콧이 올해 기업 파트너십을 통해 1억달러(약 1천100억원) 가량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고 페이지식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스콧이 나이키와 콜라보 제품을 내놓으면서 1천만달러를 받았을 것이라며 게임사 에픽의 유명 게임 포트나이트를 통한 공연으로는 2천만달러를 벌었다고 전했다.

화제가 된 맥도날드와의 협업으로는 500만달러를 벌고 별도로 책정된 상품 판매 수익으로 1천500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추정됐다.

맥도날드는 지난 9월 스캇의 추천 메뉴를 선보이면서 이목을 모았고 판매 호조로 주가까지 뛰는 효과를 봤다.

매체는 스캇이 비디오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과도 협업 중이라며 기대되는 수익이 2천만 달러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캇의 측근인 소식통은 스캇이 올해 기업 파트너십만으로 총 1억달러 이상 벌어들일 태세라고 증언했다. (신윤우 기자)



◇ BOA, 알래스카 보호구역서 석유 시추 자금 지원 거부 동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알래스카 북동부 북극권국립야생보호구역(ANWR)에서의 석유 시추권 판매와 관련해 석유 시추 탐사에 나서는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대한 차입을 거부하는 행렬에 동참했다고 1일(이하 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래리 디 리타 BOA 공공 정책 및 전략 담당 헤드는 이날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사는 그동안 역사적으로 자연보호구역에서의 천연자원을 개발하는 일에 자금을 지원하지 않아 왔으나 공공의 우려를 반영해 이번 알래스카 ANWR 시추 건에 대해 자금 지원을 거부한다는 내용을 명문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최대 환경 단체인 시에라 클럽은 지난달 주요 미국 은행 중 ANWR에서의 석유 시추에 자금 지원을 거부하지 않은 유일한 은행이 BOA라고 지적한 바 있다.

올해 4월 모건스탠리와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JP모건, 씨티그룹이 알래스카 야생보호구역에서의 시추 활동에 반대하며 관련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공식 취임 이전에 알래스카 ANWR에서의 석유 시추권을 경매에 부치기 위한 절차를 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ANWR에서의 석유 시추를 "대재앙"이라고 규정하고 영구 보호를 공언한 바 있다. (윤영숙 기자)



◇ 日 증시, 12월 IPO 봇물…2014년 이후 가장 많아

이달 일본 증시에서 기업공개(IPO)가 대거 예정돼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 시기에 보통 IPO가 많지만 올해는 특히 더 많다며, 12월 중순 이후 연간 건수의 4분이 1이 넘는 26건의 IPO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이는 2014년 28건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특히 이달 17일에는 5건의 IPO가 집중돼 있다. 전날인 16일에도 3건이 예정돼 있다.

화제의 종목도 많다. 올해 최대 IPO 건수로 보이는 전자악기 롤랜드와 전직 아나운서가 회장직을 맡고 있는 보육서비스 포핀즈홀딩스 등이 주목받고 있다.

시장의 활황과 유망종목 등장에 환호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다.

공모주 청약을 위해 기존 종목을 팔 수 있어 개인 투자자 중심의 마더스 시장 수급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도카이도쿄조사센터 관계자는 12월 IPO에 대한 기대가 높을수록 "기존 종목을 매도하고 IPO 종목으로 갈아타는 움직임이 나올 수 있어 마더스 지수에는 마이너스"라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 中, 2.5조원 규모 가상화폐 폰지 사기단에 최대 11년 구형

중국 법원이 가상화폐 기반 다국적 폰지 사기의 주도 세력에게 최대 11년 형을 구형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일 보도했다.

사기 금액은 148억위안(한화 약 2조5천억원)에 달한다.

지난 11월 말 장쑤성 옌청시 소재 중급인민법원은 지난 2018년 첸보가 세운 플러스토큰이 멤버십을 통해 수 백만명을 끌어들였으며 이들은 추가적인 회원 모집과 투자금에 따라 고수익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플러스토큰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전형적인 폰지 사기로 후기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이용해 초기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돌려줬으며 실제로 사업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플러스토큰의 사기 규모는 중국에서 밝혀진 블록체인 관련 사기 규모 중 가장 크다.

플러스토큰은 작년 중반에 파산했으며 중국 당국은 국내외에서 주도 세력을 쫓기 시작했다.

작년 비트코인 가격은 고점 대비 30% 가량 하락해 코인당 1만달러 가량을 나타냈다. 최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세를 보여 지난 30일에는 1만9천850달러11센트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중국에서는 최근 금융 사기가 만연해 있다.

대법원에 따르면 불법적인 자금조달 관련 사례는 2015년 6천건에 육박했던 것에서 2018년에는 9천건으로 증가했다. (정선미 기자)



◇ 홍콩 퇴직연금 MPF, 이상과 현실 격차는 18배

홍콩 퇴직연금(MPF·강제성 공적금) 규모가 1조홍콩달러를 넘어섰으나 여전히 450만명의 MPF 가입자들의 은퇴계획을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홍콩 최대 MPF 제공사 마누라이프인터내셔널이 지난 3월 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MPF 가입자들은 퇴직 시 397만홍콩달러(한화 약 5억6천만원)를 보유한 상황에서 매달 1만5천홍콩달러(약 213만원)의 생활비를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가입자 1인당 잔고 수준은 22만5천홍콩달러(약 3천194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체는 이상과 현실이 약 18배 차이 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홍콩은 2018년 기준 1인당 한 달 개인소득이 4천홍콩달러(약 57만원) 미만이면 빈곤층으로 분류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홍콩 빈곤층은 전체 인구의 5분의 1에 해당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경우 전체의 44.4%가 빈곤층이다. (윤정원 기자)



◇ 페이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제너러시티 네트워크' 출시

페이팔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제너러시티 네트워크'(Generocity Network)를 출시한다.

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제너러시티 네트워크는 온라인 기부를 통해서 자선단체를 돕는 '페이팔 기빙 펀드'와 달리 자기 자신을 포함한 개인, 소상공인이나 소규모 자선단체 등을 위해 모금할 수 있다.

'고펀드미'나 '페이스북 펀드레이저'와 같은 다른 크라우드 플랫폼과 직접적으로 경쟁한다.

미국에 있는 페이팔 사용자에게만 허용되며 30일간 최대 2만달러를 모금할 수 있다.

페이팔은 몇 년 전 친구와 가족으로부터 경험 공유, 예를 들어 깜짝 파티나 단체 선물, 여행 등을 위해 후원을 받을 수 있는 머니 풀을 출시했다. 제너러시티 네트워크는 머니 풀의 확장판이라고 볼 수 있다.

제너러시티 네트워크도 수수료를 받는다. 다만 출시 시점에서는 제한된 시간 내 이뤄지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후원에는 수수료를 면제한다. 국제송금과 환전수수료는 부과된다. 상세한 수수료 내역은 내년 출시 이후 공개한다.

페이스북은 자선단체 후원에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지만 개인 조달의 경우 미국에서는 2.6%와 30센트의 수수료를 받는다. 고펀드미도 미국에서는 2.9%와 30센트의 수수료를 받는다. (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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