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각종 규제와 세금 부담에도 서울 주택 매수심리가 4개월 만에 기준점을 넘어섰다.

3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11월 다섯째주(30일 기준)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대비 5.9포인트 상승한 100.4를 기록했다.

지수가 100을 웃돈 것은 지난 8월 다섯째주(31일 기준) 이후 12주 만에 처음이다.

이 지수는 0∼200 사이로 표현되며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아래면 매도자가 많다는 것을 뜻하고 이보다 위면 가격 상승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KB국민은행은 매수 문의가 점차 늘고 매도 문의가 주춤해지면서 심리가 회복됐다고 풀이했다.

강북이 102.1로 역시 넉 달 만에 올랐고 강남은 지난주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98.9로 기준점에 더 가까워졌다.

울산(135.3), 대구(122.0), 대전(111.8)은 지수가 110을 넘기면서 매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수급동향은 전국 기준 186.6으로 여전히 200에 육박하는 높은 수준이나 지난주보다 7.5포인트 하락했다.

서울(189.2)은 강북이 187.4로 전주 대비 3.0포인트 내렸고 강남(190.8)도 2.0포인트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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