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오디오 엔터테인먼트 및 온라인 오디오 플랫폼 운영사 리지(티커:LIZI)사의 주가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샤오펑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뒤 100%에 가까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배런스가 3일 보도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리지는 중국에서 가장 큰 인터랙티브 오디오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자 두 번째로 큰 온라인 오디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 앱은 팟 캐스트처럼 사용자가 콘텐츠를 만들고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배런스는 샤오펑(XPEV)처럼 중국에 본사를 두고 미국에 상장된 이 소자본 기업에 현재 가격 기준 시가총액 약 2억1천300만 달러는 엄청난 숫자라고 풀이했다.

이 회사는 1월에 주식을 주당 11달러에 공개했다. 샤오펑과의 거래 이전에는 주가가 2.42달러까지 떨어졌다.

리지는 이번 계약으로 콘텐츠를 샤오펑의 차량에 탑재할 예정이다.

리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르코 라이는 "샤오펑 스마트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돼 흥분된다"고 밝혔다.

리지는 오후 2시16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102.97% 오른 4.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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