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국의 전자서명 업체인 도큐사인이 올해 회계연도 3분기 들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고 마켓워치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큐사인은 올해 3분기 주당 31센트에 해당하는 5천850만 달러의 순손실을 입었다. 주당 26센트였던 전년 동기 4천660만 달러 손실보다 악화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실적 기준으로는 주당 22센트의 이익을 올려 작년 동기 주당 11센트 이익과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주당 13센트 이익을 넘어섰다.

3분기 총매출액은 3억8천290만 달러로 전년동기 2억5천만 달러보다 늘었다.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3억6천100만 달러였다.

3분기 거래액은 4억4천40만 달러로 전년동기 2억6천94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는 3억8천660만 달러였다.

내년 1월을 끝으로 하는 4분기 예상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4억400만 달러~4억800만 달러, 거래액 5억1천200만 달러~5억2천2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시장전망치는 매출액 3억8천700만 달러, 거래액 5억390만 달러였다.

도큐사인은 올해 들어 주가가 200% 이상 올랐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전일 대비 6.11% 오른 231.0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미 동부시간으로 3일 오후 6시 12분(한국시간 오전 8시 12분) 기준 종가 대비 2.70% 오른 237.25달러에 거래됐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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