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서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금융투자업계 CEO 등이 참석했고, 자본시장 경쟁력 제고와 금융허브로의 발전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과제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주요 건의 사항으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과 선택근로제 정산 기간 확대 등 근로기준법 개정안 통과와 개정안 시행 전까지 계도기간 연장, 고소득 근로자에 대한 52시간제 적용 제외 제도 신설 등을 제시했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는 기업금융(IB) 분야에 대한 주 52시간제 완화를 건의하면서 "규제 비용 상승으로 국내 인력을 해외로 배치하는 경향이 확산하고, 국내 사업 철수까지도 고려되는 등 금융중심지 정책에 역행하는 결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재철 협회장은 "업무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운영이 필수적이므로 계도기간 연장과 개정안 통과 및 IB 분야에 대한 규제 개선을 적극적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호영 의원은 "주52시간제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며 금투업계의 건의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화진 차관 또한 "탄력근로제 입법 완료 후 이른 시일 안에 IB 분야 규제 개선 실무협의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sylee3@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1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이수용 기자
sylee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