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최근 채권시장 약세가 가팔랐던 점을 되돌리면서 제한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4틱 오른 111.67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1천245계약 매수했고 증권은 1천114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2틱 상승한 130.87에 거래됐다. 증권이 291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163계약 팔았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약세를 되돌리며 하락했다. 미 10년물 금리는 2.55bp 하락한 0.9096%, 2년물 금리는 1.97bp 내린 0.1525%를 나타냈다.

미국에서는 경기 부양책 협상이 진전을 내는 가운데 백신 관련한 부정적 소식이 나오면서 되돌림 강세가 나타났다.

이날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한 뒤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약세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 등으로 소폭 강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최근에 계속 약세가 누적된 만큼 더 밀리지는 않는 모습이다"며 "연말 들어 국채선물도 북클로징 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그는 "더 금리가 오르긴 부담스럽지만, 딱히 강세 요인이 있는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장 전 발표된 10월 경상수지는 116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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