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4일 대만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14,000선을 돌파하면서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55.35포인트(1.11%) 오른 14,132.44에 장을 마쳤다.

소폭 오른 채로 출발한 지수는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난밤 미국 나스닥 지수의 강세 흐름을 이어받아 대만 기술주가 급등하면서 대만 가권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주요 기술주 가운데 시가총액 1위인 TSMC가 1.2%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델타전자와 UMC도 각각 4.2%, 9.9%씩 올랐다.

시장은 미국 의회의 추가 부양책 관련 협상 소식도 주시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민주당)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다시 협상에 돌입해, 부양책이 연내에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부양책을 지지할 것이라는 의사를 드러냈다.

그는 3일(미국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부양책에 대해 "합의되길 바라며, 합의에 가까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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